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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에서 oem으로 생산하는 고래비누 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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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웹관리자 작성일11-11-21 10:53 조회2,3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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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고래 비누가 울산을 알리는데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

울산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시설장 배정희)은 특허출원을 통해 독점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기능성 고래 비누'로 지난 10월 한 달 동안 2350개를 생산·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 판매가격으로 매출액을 환산하면 2000만원에 이른다. 특히 주판로가 한국남부발전소를 비롯한 기관과 다른 지역에서 이루어졌고 갈수록 매출액 규모가 증가추세다.

북구작업장이 내년 '기능성 고래 비누'의 예상 매출액만 2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할 정도다.

주문처를 보면 울산지역 행정기관외에도 경찰교육원과 대한교육문화회관, 전북판매시설, 한국남부발전소, 영남화력발전소 등에 대량으로 납품되고 있다. '고래도시 울산'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북구작업장 수익창출과 근로의욕 고취 등을 통해 장애인 복지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고래기름을 이용해 어성초, 백년초, 카렌튤라 등을 첨가해 만든 이 비누는 2009년 9월 울산과학대학 환경생활화학과 서정호 교수와 한국전통문화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고래기름 추출물에는 코엠자임큐텐(Q-10)과 비타민A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 비누는 '2009울산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은 데 이어 특허출원 후 북구장애인보호작업과 OEM 계약을 통해 독점 생산과 판매를 하고 있다.

이 계약은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 배정희 원장이 이 끌어냈다. 장애인시설 제품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10차례 이상 개발기관에 협조요청을 위해 방문과 면담을 이어나가고 있다.

균일하고 양질의 고래비누를 생산하는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지난 12일 윤종오 북구청장으로부터 표창패를 받기도 했다.

고래 비누를 생산하고 있는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은 ISO9001 품질시스템 인증을 받은 곳으로 장애인 제품에 대한 편견을 일소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능성 고래비누에 대한 문의는 한국전통문화연구소(http://www.kor-shop.co.kr)나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 홈페이지(http://www.ulsanorm.co.kr) 또는 전화(282-8170)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