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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료 대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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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웹관리자 작성일11-04-01 11:37 조회2,2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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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해일로 방사능이 유출 되었습니다.
한반도에도 방사능물질이 확인 되고 있다고 합니다.

방사능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료 대응법은

◇ 방사능 피폭여부 판단
외부로 유출된 방사성물질에 인체가 노출되면 호흡기를 통한 내부피폭이 발생한다.
이때 내부오염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내부오염 측정장비(전신계수기)를 이용한다.
직접적으로 인체를 측정하거나 배설물 측정 등을 통해 내부오염 여부를 판단한다.

◇ 어떤 방사능 물질 유출
원자로 사고의 유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현재 일본 후쿠시마 제 1원전 폭발로 인해 방출된 방사성물질 중
인체에 가장 유해한 물질은 세슘과 방사성 요오드다.

◇ 세슘과 방사성 요오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세슘은 호흡기를 통해 유입 후 위장관, 근육 등에 모여서 지속적인 피폭을 발생시킨다.
방사성 요오드는 대부분 호흡에 의해 인체 내부에 유입된다.
유입된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선에 모이게 된다.
갑상선에 모인 방사성 요오드는 감마선이나 베타선을 방출하게 된다.
이러한 방사선에 의해 인체내 장기가 피폭받게 된다.

◇ 의료 조치
내부과 외부오염 정도를 평가한다.
외부오염시 샤워, 의복탈의 등과 같은 방법으로 오염물을 제거한다.
방사성물질이 호흡이나 구강섭취에 의해 인체내부에 유입되었을 경우에는
방사성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을 하기 위한 약품을 사용하게 된다.

세슘의 경우 대변으로 배출을 촉진시키기 위한 약품으로
프루시안블루(Prussian blue)를 사용한다.

방사성 요오드의 경우 직접 흡입하기 24시간 전에 안정화요오드를
섭취하여 갑상선에 요오드의 양을 포화시켜 방사성요오드가
갑상선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 방사능 물질에 내부오염된 환자 조치
방사성물질의 위장관계 흡수 감소를 위해 위세척, 구토제 및 배변촉진제 등을 사용한다.
특히 세슘에 의한 내부오염(피폭)의 경우 프루시안블루를 투여해 대변배설을 촉진시킨다.
최상의 효과를 위해서 방사능에 노출된 후 즉시 치료제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사성요오드에 의한 내부오염(피폭)의 경우에는 제거의 개념이 아닌 예방차원의 차단제로서 안정화요오드를 투여한다.
안정화요오드는 갑상선으로 방사성요오드의 재흡수를 막기 위해 약 7~14일 동안 투여한다.
최상의 효과를 위해서는 방사성요오드에 직접 노출되기 24시간 전에 투여를 하거나
방사성요오드에 노출된 후 즉시 안정화요오드를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안정화요오드 계속 섭취할 경우 부작용 여부
안정화요오드를 과다 섭취할 경우 피부발진, 침샘부종이나 염증,  요오드 중독증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1. 방사선은 오감으로 판단이 불가하므로, 주관적인 판단과 행동을 금지하여 주세요
2. 라디오,TV,민방위 등을 통한  정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3. 외출은 삼가하며, 옥내로 대피하여 주시기바랍니다. 비상응대요원 안내를 따르기 바랍니다.
4. 비를 맞지 말고, 반드시 우산, 비옷을 휴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 집이나, 사무실의 창문 등을 잠궈 실내의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 두기 바랍니다.
6. 외출하고 돌아올 시에는 입었던 옷을 페기 또는, 향균세탁을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