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장에서 oem으로 생산하는 고래비누 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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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웹관리자 작성일11-11-21 10:37 조회3,72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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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비누가 울산을 알리는데 한몫 톡톡히 해내고 있다"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시설장 배정희)은 특허출원을 통해 독점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기능성 고래비누'로 10월 한 달 동안 2,350개를 생산·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 판매가격으로 매출액을 환산할 때 2,000만원에 이르고 있는데다 주판로가 한국남부발전소를 비롯해 기관 및 타 지역에서 이루어졌고, 갈수록 매출액 규모가 증가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북구작업장은 내년도 '기능성 고래비누'의 예상 매출액만 2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시설에서 단일품목만으로 이 같은 매출액 규모를 감안할 때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문처를 살펴보면 울산지역 행정기관외에도 경찰교육원과 대한교육문화회관, 전북판매시설, 한국남부발전소, 영남화력발전소 등에 대량으로 납품되어 있어 '고래도시 울산'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북구작업장 수익창출과 근로의욕 고취 등을 통해 장애인 복지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고래기름을 이용해 어성초, 백년초, 카렌튤라 등을 첨가해 만든 이 비누는 지난 2009년 9월 울산과학대학 환경생활화학과 서정호 교수와 한국전통문화연구소가 공동으로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것으로 정제와 추출과정 등을 거친 고래기름 추출물에는 코엠자임큐텐(Q-10)과 비타민A가 함유된 고래기름 등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엔자임큐텐은 노화방지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어 있으며, 고래비누는 '2009울산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특허출원 (10-2009-00082092)후 북구장애인보호작업과 OEM계약을 통해 독점 생산과 판매를 하고 있다.
이 계약을 이끌어내는데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 배정희 원장이 장애인시설 제품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10차례 이상 개발기관에 협조요청을 위해 방문과 면담을 이어나가는 한편, 균일하고 양질의 고래비누를 생산하는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1월 12일 윤종오 북구청장으로부터 표창패를 받기도 했다.
고래비누를 생산하고 있는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은 ISO9001 품질시스템 인증을 받은 곳으로 장애인 제품에 대한 편견을 일소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정희 원장은 "비누생산을 하는 일반업체가 많은데도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을 믿고 OEM을 맡겨 주신 연구소측과 북구청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 드린다"면서 "기념품으로 선물 받거나 고래비누를 이용해보시고 좋은 효능에 다시 구입하기 위해 북구작업장을 통해 주문이 잇따라 들어오는 등 고래비누의 매출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 원장은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의 장애인근로자들에게 매출의 수익이 큰 보탬이 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북구작업장에서만 고래비누를 생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 장애인 근로자들에게는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데다 우리가 생산하는 고래비누가 ‘울산고래도시’의 관광기념품으로 홍보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기쁘고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1/11/18 [17:25] 최종편집: ⓒ 나눔뉴스